찰리 파커와 디지 길레스피의 음반 [Bird and Diz]를 듣다가 8번 트랙 Relaxin’ with lee (complete take)에서 비제 카르멘 1막 하바네라의 테마 발견! 이런 것이 재즈 듣는 재미 중 하나.
카르멘의 하바네라 테마는 예전에 재즈 트럼본 주자 Curtis Fuller의 명반 [blues ette]에서 발견하고 한동안 즐거웠던 바로 그 테마다. 카르멘 1막의 ‘하바네라’는 카르멘이 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부르는 ‘사랑은 자유로운 새’라는 제목의 아리아다. [Bird and Diz]와 [blues ette]에서 따서 쓴 부분은 ‘사랑은 반항하는 새랍니다..’라는 가사에 해당하는 첫 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