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뷔지에 건축의 다섯 가지 포인트는 1) 필로티 2) 자유로운 평면 3) 띠창 4) 자유로운 입면 5) 옥상정원. 이 다섯 가지 요소를 어떻게 변주하고 요리하는지를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
“집은 거주하는 기계다.” - 르 꼬르뷔지에
르 꼬르뷔지에를 좋아하게 된 건 건축가 김억중 교수님 덕분이다. 예전엔 엄두가 안 났던 ‘건축을 향하여’를 넘겨본다. 이제서야 그의 치열한 사고의 흔적들이 내 가슴에 닿는다. 내일이면 그의 다른 책 ‘프레시지옹’을 만날 수 있다.
르 코르뷔지에는 아카데미즘을 거부하고 기계문명의 변화를 받아들였다. 르 코르뷔지에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 하나의 양식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전에 없던 요소로 구성된 새로운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것을 구현했다.
“나는 행동하면서 자유를 느낍니다. 나는 진리의 정신으로 활기를 찾는 행동인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모든 것의 이름으로 아카데미즘을 비난합니다.” - 르 코르뷔지에